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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재난지원금 주고 사태 더 악화되면 어쩌나”

"방역 강화해 거리두기 3단계 가지 않는 쪽으로 힘 모으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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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 22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영상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당대표 후보들인 김부겸, 박주민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와의 형평성을 위해 모두 영상 연설로 대처했다. 2020.08.22.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란과 관련, 우선 방역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대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지금은 그런 논란에 빠질 때가 아니다.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경제적 대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재난지원금을 썼는데 (확산) 사태가 더 악화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 만약 사태가 더 커진다면 재난지원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며 "그런 것을 감안하지 않고 재난지원금 방법이나 액수 먼저 따진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논란을 하느라 힘쓰기보다 방역을 더 강화해 3단계로 가지 않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힘을 모으는 게 맞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이어 "올봄에는 기존 예산 범위 내에서 씀씀이를 바꿔서 여기저기서 뽑아내 그 돈으로 드린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바닥이 났다. 그래서 재난지원금을 드린다면 빚을 낼 수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곳간 지키기도 훨씬 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대해서도 "상황을 좀 봐야 한다"며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것인지 또 빚을 내서 추경을 한다는 게 적절한지, 이번 한번으로 끝낼 수 있을 것인지 아무도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으니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하자는 정부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선 "3단계로 안 가도록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면서 "3단계로 가면 당장 직장을 잃는 분, 생계가 나락에 떨어지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질 거다. 그런 상태가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과의 협치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안건 협의에 응하는 게 순서"라며 "안건 협의에는 불응하고 법도 따르지 않고 지키지 않으면서 무릎만 꿇는다고 국민이 진정성을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오"라고 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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