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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GO! 料!】양과 곱창의 진수 ‘돌아온 황가네’…”호주에선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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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 기자
기사입력 2020-04-29

<호주 브레이크뉴스 다니엘 강 기자>

 

▲ 시드니 교민들의 자랑거리인 '황가네' 양구이와 곱창을 다시 맛볼수 있게 됐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확 풀어 줄 진정한 음식이 호주 시드니에 있다. 20년을 넘게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그곳을 시드니 사람들은 ‘최고의 맛집’이라고들 말한다.

 

시드니 스트라스필드(Strarhfield)는 한국인 방문자와 젊은 거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한인 유동 인구로 온종일 북적거리는 장소다. 거리를 걷다 보면 이곳이 한국인지 호주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한국의 여느 먹자거리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는 호주 최고의 음식점이 있다.  바로 ‘황가네’라는 상호로 20년째 영업을 하는 코리안 레스토랑이다.

 

본래 이 음식점은 ‘꽃살’이라는 소고기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지만, 양과 곱창도 더할 나위 없는 일품 음식이라고 이구동성으로 현지인들은 말한다.

 

▲ '황가네'서 제공하는 양구이에는 특별한 소스가 뒤따른다. 이 소스의 맛에 대해 미식가들의 평은 최고점이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특히 양구이는 이 집의 특별한 메뉴 중 하나다.

 

소는 위가 4개인 반추동물인데, 양은 첫 번째 위를 가리킨다. 전체 위의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에 부피가 대단히 크다. 양은 짙은 갈색의 융기들이 굵은 털처럼 잘 발달한 모양을 하고 있다. 양을 받치고 있는 근육조직인 ‘깃머리’ 또는 ‘양깃머리’는 거칠고 단단한 근섬유다발로, 쫄깃하고 탄력적인 결체조직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저작감과 풍미가 독특하다. 양은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아서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에게 좋다.

 

이런 맛난 음식은 단순한 조리에서만 나오질 않는다. 최상 품질의 양을 확보하고 섬세하게 양 껍질을 제거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이런 힘든 작업을 거쳐 맛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황가네 양구이다.

 

두터운 마니아층과 미식가들의 잦은 방문으로 두 시간을 기다려야 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 날도 적지 않다.

 

이렇게 인기 있던 음식이 한동안 제공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호주의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봉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모든 음식점이 테이크 아웃(Take Out)만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마니아층의 간곡한(?) 청원으로 다시 양과 곱창을 맛볼 수 있게 됐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큼 강력한 풍미가 느껴진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이스트 우드(Eastwood)에 위치한 ‘고기마을’이란 한인 정육 센터와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양구이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

 

양구이와 곱창 애호가들은 이미 포장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예약제를 이용하고 있고 한정된 공급량으로 인해 매진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 양구이뿐 아니라 곱창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한정된 곱창을 맛 볼수 있다는 것이 가게 주인의 은밀한 전언이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물론 한정된 수량이지만 예전 풍미(風味)를 느낄 수 있다면 기다림의 시간도 아깝지는 않을 듯하다.

 

개업부터 황가네를 즐겨 찾았다는 한 교민은 “정성으로 만든 음식은 딱 티가 나죠”라며 “음식에 철학이 있다는 의미를 시드니의 양구이에서 느낄 수 있어요”라고 찬사의 말을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사회 활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잠시 던져버리게 해 줄 이 음식이 변함없는 시드니의 자랑거리가 되기를 교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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