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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해변 ‘또 문 닫았다!’...사회적 거리 규칙 무시, “도무지 말을 안 듣는다”

'사회적 봉쇄' 완화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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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김 기자
기사입력 2020-04-25

<호주 브레이크뉴스=에디 김 기자>

 

▲ 시드니 쿠지 비치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인파들로 정부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결국 재 폐쇄를 결정한 것. TWITTER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 시드니 해변이 다시 폐쇄됐다. 정부의 사회적 봉쇄 완화 조치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한다.

 

25일 오전 9시(현지 시각) 휴일을 즐기려는 수많은 인파가 쿠지 해변을 가득 메웠다.

 

24일의 폐쇄 발표 이후 주변 거주지 사람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몇 시간 동안 재개장한 틈을 타 이날 많은 인파가 몰려든 것.

 

거리 제한 규정이 무시된 후 24일 강제로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아침 다시 많은 인파가 쿠지 해변으로 몰려들자 정부는 당혹감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거리 규칙이 무시되는 바닷가의 추태로 재개장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시드니 대표적 바닷가인 쿠지, 마로브라, 클로블리 비치(beach) 등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랜드윅(Randwick) 의회는 “이번 주말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만 해변이 개방될 것이며 운동이나 산책만이 허용되는 유일한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 시드니 해변가는 운동이나 산책등으로 보이는 시민보다 해변을 즐기려는 인파가 더욱 많아 보인다. 3주 후 있을 완화 조치에 정부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TWITTER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한편 코로나 확진세가 안정적인 추세를 나타내며 사회적 봉쇄 조치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정부 한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놀라운 일이다. 자율적인 통제를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라며 “일부 시민들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다수의 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발 규칙을 준수해 달라. 우리는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정부의 노력에 동참을 다시 호소했다.

 

이번 바닷가 재폐쇄 조치는 3주 후에 있을 연방 정부 차원의 사회적 규제 완화 조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우리 교민들의 피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호주는 25일 10시(현지 시각) 기준 NSW 2982명, VIC 1343명, QLD 1026명, SA 438명, WA 548명, TAS 207명, ACT 105명, NT 27명 등 6675명의 COVID-19 확진자와 7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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